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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] 대자연의 신비를 만나다…아치스 국립공원(Archs National Park)

유타 주에는 5곳의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. 그중 모압 (Moab)이라 부르는 작은 도시에 유명 국립공원이 두 곳 있다. 바로 아치스 국립공원(Archs National Park)과 캐년랜드 국립공원(Canyonlands National Park)이다. 콜로라도 강이 도시를 감싸고 있어 4륜 구동차 타기, 급류타기, 산악자전거, 암벽등반, 하이킹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.   아치스 국립공원은 1971년도 닉슨(Richard Nixon)대통령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는데 약 114평방마일의 넓이를 갖고 있다. 이곳의 4분의 3이 형용할 수 없는 각기 다른 모양의 거대 바위 정원이다. 오랜 세월 바람과 날씨와 부식과 침식 작용에 의해 바위 창문들(Archs)이 약 2000여 개가 형성됐고 핀욘, 주니퍼, 카이밥 나무들과 이름도 모를 여러 종류의 동식물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. 많은 관광 포인트가 있으나 이중 대표적인 몇 곳을 소개한다.     ▶데빌스 가든(Devils Garden)  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공원의 가장 끝 지점에 데블스 가든이 위치하고 있는데 캠핑을 할 수도 있고 수많은 아치들을 찾아 하이킹을 할 수도 있는 지역이다.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갖고 있는 랜드스케이프 아치(Landscape Arch)가 있는데 그 날개 길이만 306피트이고 얇은 부분은 10피트의 두께다. 왕복 약 2마일 거리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. 오가는 산책로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이 지구가 아닌 곳을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신비스럽다. 하이킹 전 식수는 반드시 준비해 가도록 하자.   ▶델리케이트 아치(Delicate Arch)   유타주 상징이기도 한 이 델리케이트 아치는 높이 85피트, 넓이 65피트 규모다. 장엄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. 이곳까지는 왕복 약 3마일가량의 산책로인데 고도 480피트로 결코 만만치 않은 코스다. 왕복 약 2시간 코스인데 마지막 도착 지점이 깎아지른 절벽인데다 바람이 무척 강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. 아치가 형성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강풍인데 강풍에 의해 오랜 세월 바위가 깎여나가 지금과 같은 신비의 모습이 된 것이다.   ▶윈도우 섹션(The Windows Section)   여러 바위 창문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. 노스 윈도우(North Window), 사우스 윈도우(South Window)와 터렛 아치(Turret Arch) 등 잘 관리된 산책로를 따라 즐길 수 있으며 배경으로 3877m 높이의 나살 마운틴이 바위 창문들과 어울려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이다. 파킹 장 건너편의 더블 아치(Double Arch)까지 산책도 강력 추천한다.     아치스 국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(nps.gov/arch/)에서 확인할 수 있다.  정호영 / 삼호관광 가이드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국립공원 national archs national national park 유명 국립공원

2024-04-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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